불평등이란
무수한 질문을 던지지만 제대로 된 답 하나 구하지 못하는 자들과
제대로 된 질문 하나 던지지 않지만 무수한 답을 소유한 자들의 차이다.
심보선의 시 '집' 중에서 ...
(시집 <눈 앞에 없는 사람> 43p)
질문을 가지고 출발했지만
어느 새 답을 많이 가진 사람이 되어버린 건 아닐까?
이거 해라 저거 해라, 이래서 이렇다, 저래선 안 된다.
질문하는 마음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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