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과 이슈

소득수준과 학력격차

샘연구소 2013. 12. 11. 11:28

 

 

다 알고 있지만

역시 중상층의 선행학습과 사교육, 가정의 교육적 환경 등은 학력격차를 계속 확대한다.

아래 기사는 그런 학교밖 교육적 환경이 소득수준에 따라 점점 벌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조사결과이다.

학교가 하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비롯한 교육격차해소사업은 언발에 오줌누기인가?

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는 것이다.

 

이 기사 끝머리에 연구자인 교육연구정보원은 "중학생 패널의 경우 중3에서 학력 격차가 가장 크게 발생했다"며 "이는 고교 진학 준비가 학력 격차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으며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격차해소 방안이 더욱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그리고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 수립에 대해서는 "학생의 소득 수준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며 "정책의 투입 단위를 학교 우선으로 삼기보다는 학생 단위의 세밀한 정책이 있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울퉁불퉁한 땅을 어느 정도 고르게 하려면

파인 곳을 메꾸기도 하지만 튀어나온 곳을 깎아내기도 해야 한다.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서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같은 거 말고도 규제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그런데 그걸 사걱세에서 추진하는 '사교육금지법'같은 것으로 하기는 힘들 것 같다. 부모들의 불안과 욕심을 어떻게 공동체성과 합리적 이성, 진정한 평화와 행복을 위한 자기성찰로 이끌어낼 수 있을까.

경쟁을 부추기는 세태를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학교밖에는 사교육시장이 공교육보다 더 강력하고 신뢰를 얻고 있고

학교안엔 온갖 정책과 사업이 이부서 저부서로 정신없이 내려오는데도 근본이 바뀌지 않는다.

어떻게 해야할까?

 

교육철학에 관한 담론이 필요하다. 교육격차 해소가 뭔가?

교육부와 교육청, 국회의원들의 담당자들은 정말 교육에서의 평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그게 필요하다고 생각하나? 자기들은 자식들을 계속 남보다 앞서가도록 하려고 하고 있지 않나? 어려서부터 과외하고 해외연수보내고 과고외고나와 좋은대학 좋은직장 가도록 차지하고 있으면서 공과사를 구분하시는 건 아닐까? -_-;;

 

무엇보다도 아이들 당사자에게 물어봐야 한다. 넌 누구니? 너 마음이 편하니? 행복하니?

애들을 어른의 불안과 욕심의 도구로 이용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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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수준 따라 초중학생 국영수 학력격차有..중1·중3 가장 커

뉴시스 | 이현주 | 입력2013.12.11 05:02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초중학생의 국영수 학력 수준이 지역 간, 소득수준 간 차이를 보이는 가운데 지역보다는 소득수준 간 격차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어보다는 수학, 영어에서의 격차가 더 컸으며 학년으로 보면 중1, 중3의 학력 격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이 2010~2013년 학업성취도를 중심으로 분석해 11일 공개한 '서울시 초·중학생들의 교육격차 분석'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지역 간, 소득계층 간 학력격차는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모든 과목의 학력 차이는 지역 간보다 소득수준 간에 더 크게 나타나고 있었다.

 

격차의 범위를 보면 지역 간은 7.9~29.1점이지만 소득수준 간은 13.8~51.5점으로 더 크게 벌어졌다.

 

보고서는 "서울시의 경우 강남3구, 양천·노원구, 그외 지역으로 학생 거주 지역으로 분류해 지역과 소득수준이 무관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학력 격차에 있어서는 지역 간보다 소득수준 간 차이가 더 크게 나타났다"고 해석했다.

 

과목별로 보면 전체적으로 국어의 격차범위는 7.2~19.2점인데 반해 수학의 격차범위는 13.7~51.5점, 영어는 15.0~50.9점으로 나타나 국어보다 수학, 영어 과목에서 학력격차가 더 큰 것으로 드러났다.

 

학년별로 보면 지역·소득수준 간 분석 모두에서 초등학생 패널은 중1에, 중학생 패널은 중3에 격차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지역 간, 소득수준 간 학력격차는 초등학교보다는 중학교에서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연구정보원은 "중학생 패널의 경우 중3에서 학력 격차가 가장 크게 발생했다"며 "이는 고교 진학 준비가 학력 격차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으며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격차해소 방안이 더욱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 수립에 대해서는 "학생의 소득 수준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며 "정책의 투입 단위를 학교 우선으로 삼기보다는 학생 단위의 세밀한 정책이 있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번 연구는 초·중학생의 학력 격차에 대한 지난 4년간의 추이를 알아보기 위해 실시된 것으로 2010년 초4·중1, 2011년 초5·중2, 2012년 초6·중3, 2013년 중1·고1로 구분, 2997~342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보고서에서 사용된 점수는 서로 다른 시험들을 대상으로 특정 집단의 능력 수준을 일정하게 비교할 수 있도록 만든 '척도점수'로 초등학생 패널 점수의 범위는 100~500점, 중학생은 400~700점이다.

 

lovelypsyche@newsis.com

 

기사출처: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31210_0012580956&cID=10201&pID=10200

    

 

 

 

전주에서 활동하는 지역사회교육전문가 김진 샘의 멋진 작품입니다.

(함부로 전제합니다.)

그래 희망을 포기하지 말아야 해!

애들이랑 같이 노는 거야.

교육복지의 자리에 아이들이 주인이 되게 해야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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