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터 사랑방

엠티

샘연구소 2014. 7. 23. 08:55

연구원들과 동해안으로 친목 MT를 하고 왔습니다.

원근각처에서 달려와 동해바다에 다 풀어놓고 파도와 바람에 실어보냈답니다.

 

 

 

 

 

 

되도록 일 얘기는 꼭 꼭 누르자고 했지만 뭐 우리 애기가 그것 빼고 뭐가 있겠어요? ^^

바닷물에 발 담그고 어깨가 새빨갛게 익는 줄도 몰랐던 이들,

모래사장에 앉아 하염없이 오고, 또 가고, 오고, 또 가는 파도를 바라보며 무언가를 느끼던 이들,

이리 걷고 저리 걸으며 모양도 색도 크기도 다양한 돌의 조각을 눈으로 발 끝으로 느끼던 이들,

대학시절 노래를 다시 되새겨 불러본 저녁 밥상,

시원 우람한 울산바위를 배경으로 알프스지방인양 즐겁게 뛰고 웃으며 사진도 찍었지요.

음... 수영복 지참이란 예고에 남성 연구원들이 핑계를 대고 빠져서 아쉽긴 했지만... ㅎㅎ 

 

우리가 진정한 가족이고 공동체임을 다시 발견한 여행이었어요.

여러분, 사랑해요!

새로운 공동체 식구도 환영하며 기다립니다.

 

 

 

 

 

 

 

 

 

'샘터 사랑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들의 바람   (0) 2014.07.23
걸어라  (0) 2014.07.23
이별   (0) 2014.07.11
공지: 6월 정기 세미나   (0) 2014.05.31
표정  (0) 2014.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