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터 사랑방

공지: 6월 정기 세미나

샘연구소 2014. 5. 31. 08:23

6월 셋째주 금요일 저녁에 정기 세미나로 모입니다.

 

  • 일시: 6월 20일(금) 저녁 6시반 ~
  • 장소: 구의동 연구소 사무실(강변역 4번출구)
  • 주제: 상실과 애도를 위한 학교사회복지서비스
  • 진행: 황혜신 상임연구원
  • 준비물: 아래 책들 중 한 권 이상을 읽고 밑줄을 쳐서 책을 가지고 오십시오.

 

세월호 사건이 발생한지 벌써 한달 반이 되어갑니다. 여전히 찾지 못한 승객을 기다리는 가족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어처구니 없는 죽음 앞에 괴로워하며 일상의 줄을 잡지 못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살아돌아온 것이 오히려 죄송스러워 힘들어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웃의 상실과 아픔을 내 것으로 느끼며 함께 울고 아파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사고의 해결과 처리과정에서 관계자와 정치인들이 보여주는 모습은 우리를 '외상후' 스트레스가 아닌 계속적 '외상중'상태로 만들고 있습니다.

 

애도수업은 외상후스트레스기에 하는 것입니다. 

아직 외상중일 때는 이런 형태의 프로그램은 오히려 외상을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이미 극복하여 일어섰는데 굳이 다시 슬픔을 되씹게 강요하는 것 또한 잘못입니다. 

그러나 조금 숨을 돌린 아이들과 친구, 가족, 이웃들에게는 애도수업을 통해 슬픔을 나누고 떠난 이들과 평화로운 이별을 고하는 기회가 될 수 있었습니다.

직접 안산 현장에서 아이들과 교사들을 만나고 온 황혜신 상임연구원이 경험과 함께 여러분의 토론을 안내하려고 합니다.

다음 책들을 읽고 오셔서 좋은 나눔과 성장의 자리가 되도록 기여해주십시오.

 

<읽을 것들 >

필독: 첨부파일

1. 좋은교사가 제시한 학생들과 슬픔과 공감 나누기 수업 지도안(비폭력대화, 회복적생활지도지도자 박숙영 선생님, www.goodteacher.org)

애도수업(함께울기&새로운가능성찾기).hwp

 

2. 에듀니티가 제공한 애도수업 지도안(김현수 정신과의사선생님, www.eduniety.net)

김현수 애도수업.hwp

 

 

택일: 책

유족의 사별 슬픔과 애도치료 (William Worden, 2007, 헤조음)

가족을 잃은 아이의 슬픔 (William Worden, 2008, 시그마프레스)

털어놓기와 건강 (페니베이커, 1997, 학지사)

상실수업(엘리자베스 퀴블러로서, 데이비스 케슬러, 2014, 인빅투스)

 

 

 

 

 

 

 

 

 

 

 

 

 

 

 

애도수업(함께울기&새로운가능성찾기).hwp
2.32MB
김현수 애도수업.hwp
0.05MB

'샘터 사랑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엠티  (0) 2014.07.23
이별   (0) 2014.07.11
표정  (0) 2014.05.27
심리극 활용 워크샵   (0) 2014.05.21
단상  (0) 2014.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