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터 사랑방

사회복지사의 '글쓰기'

샘연구소 2020. 4. 22. 20:29

김세진 선생님이 서울 서쪽 마을에 작업공간 겸 책방을 열었다기에 찾아뵙고 왔습니다.


책방 <구슬꿰는 실>

02-6368-7949

(6호선 전철 상수역에서 가깝습니다. 하얀칠한 벽돌건물 외부계단으로 3층으로 갑니다)
구슬(좋은 생각, 좋은 이야기들, 경험들)이 많은데 제대로 꿰지 않아 제 빛을 발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구슬꿰는 실처럼 엮어주는 곳인가봅니다.

공간이 사진에 다 담아낼 수 없을만큼 예뻐서 놀랐습니다.

직접 꾸미셨다고 하시네요!


최근 양원석 선생님의 '푸른복지'출판사로부터 독립해서 춮판등록을 마치셨다고 합니다.

현장 사회복지사들의 이야기, 그들에게 도움 될 쓸모있는 글들을 모아서 책을 내십니다.

표지에도 컬러로 사진이나 그림이 들어가니 더 눈에 뛰고 세련되어 보입니다.



마침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4월 중순을 넘긴 날이지만 저는 아래위로 내복을 입고 칭칭 감싸고 갔네요. ㅎㅎ



저도 책을 두 권 가져가서 드리고 또 얘기 중에 많은 책들을 서로 추천하기도 하고 책장에서 꺼내보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나올때 한덕연 선생님이 쓰신 <복지요결>의 최신 개정판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김세진 선생님은 사회복지사들이 모여 자신만의 경험과 생각을 글로 쓰고 책으로 묶어내도록 도와주십니다.
사회복지 기술자나 사회복지 행정실무사가 아닌 사회복지인으로서 함께 꿈꾸고 힘을 내자고 얘기했습니다.
본인은 여러번 당신이 까칠하다고 표현하셨는데 나는 그 까칠함이 참 마음에 듭니다.
대충대충, 물렁물렁, 흐리멍텅, 좋은 게 좋은 거, 귀차니즘... 그런 것들이 많은 세상에서 기준을 높이 가지고 함부로 살지 않아야겠습니다.
학교사회복지사들도 김세진 선생님과 함께 글을 쓰고, 책을 내고, 자신을 알아가고 서로 덕을 끼치면 좋겠습니다.

김세진 선생님이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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