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과 이슈

'학생인권으로 여는 행복교육' 강연회 개최

샘연구소 2011. 3. 10. 21:35

안타깝게도 서울시학생인권조례제정운동이 난항을 겪고 있다. http://www.sturightnow.net 가보시기를!

그런데 이번에 학생인권조례제정운동 서울본부가 특별한 강연회를 연다.   제목은 '학생인권으로 여는 행복교육'이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을 비롯해 강사진도 빵빵하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무상급식 및 교육복지정책, 학생간 다툼에서만이 아니라 체벌까지도 포함한 것으로서 학교폭력 다시 보기, 대다수 노동자(근로자, 월급쟁이)가 될 아이들에게 왜, 어떻게 노동을 가르칠 것인지 제도적 폭력에 대한 민감성... 등등 학생의 인권과 복지를 깊이 성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학생인권조례제정운동 서울본부 관계자는 “학생들이 모욕당하고 상처 입지 않는 교육, 학생과 교사가 서로를 존중하며 배움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교육이 뿌리내릴 수 있는 방향을 함께 모색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강사들도 화려한데 첫 번째 강사인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은 혁신학교-무상급식-학생인권조례에 담긴 교육철학, 학생의 인권과 자치 역량 강화가 교사와 학부모들에게 가져올 수 있는 긍정적 변화가 무엇인지 살펴본다. 교육감으로서 다른 어떤 분야보다도 교육복지와 학생인권 부분에 특별한 관심과 의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 그분의 강의가 기대된다.

또, 두 번째 강사인 이범희 흥덕고 교장은 얼마전 EBS에서 학교 10부작 기획시리즈에도 소개되었고 참여소통교육모임을 통해 활동하시다가 공모제 교장으로 용인의 흥덕고에 가셨다. 학교의 규칙과 시간의 틀, 단체생활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는 곳로 직접 찾아간 것이다. 그리고 정말로 노력으로 모범을 보여주시는 참스승의 표본이시다.

이어서 정혜신 정신과전문의, 하종강 한울노동문제연구소장, 동시와 동요를 많이 지으신 백창우 시인 등이 강사로 오신다. 모두가 다 뵙고 싶은 분들이고 듣고 싶은 강의들이다. 나도 몇 번이라도 가봐야겠다. (무료란다! ^^)

 

일시

강사

주제

장소

14일

19:00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서울교육의 희망을 찾다

서대문구청 강당

16일

19:00

이범희

(흥덕고교장)

혁신학교와 학생을 존중하는 학교문화

서울 숭곡중 강당

22일

10:00

정혜신

(정신과 전문의)

폭력 트라우마와 체벌없는 교육

성동교육청 강당

23일

19:00

하종강

(한울노동문제연구소장)

노동의 거울, 학교

세종대 광개토관 105호

31일

10:00

백창우

(시인)

아이들 감성을 꽃피우는 노래이야기

흥사단 강당

 

 

학생인권조례제정운동 서울본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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