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터 사랑방

중산층이란?

샘연구소 2011. 7. 28. 23:41

중산층이란,

 

우리나라의 한 경제연구소에서는
   ‘4년제 대학을 나오고, 10여년 정도 한 직장에 다니고,
   월소득은 400만원 이상 되고, 30평 이상 되는 아파트에 살며,
   2000cc 이상 된 중형차를 타야 한다.’
   중산층 삶의 질이 집, 차, 소득이 기준이 된다는 것.

반면에 프랑스의 전 대통령 퐁피두는 중산층에 대해 이렇게 구분했다.
   ‘중산층은 외국어 하나쯤 자유롭게 구사하며 폭넓은 세계 경험을 갖추고,
    스포츠를 즐기거나 악기 하나쯤은 다룰 줄 알아야 하고,
    별미 하나 정도는 만들어 손님 접대를 할 줄 알며
    사회 정의가 흔들릴 때 이를 바로 잡기 위해 나설 줄 알아야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경제'연구소가 말한 것이기에 그렇지만

어쩌면 우리 머릿속에 번뜩 떠오르는 중산층에 대한 정의도 그와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다.

 

퐁피두가 말한 중산층의 개념에는 경제적인 구분을 넘어서 중간정도의 보통 시민이라면 마땅히 누리고 가져야할, 기대될만한 능력, 문화, 나눔과 여유, 사회정의가 느껴진다. 


학교사회복지, 교육복지는 가난한 아이들을 '부유층'으로 만들겠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단지 가난을 극복하게 하겠다는 부정적이고 소극적인 목적 외에

건강한 중산층의 이미지를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최근 복지국가 논쟁에서도 불만이 많다.

주로 정치권 중심으로 복지가 무슨 '꺼리'가 되었다. 그리고 그 내용은 세금을 어찌 해서 확보하고 하는 식의 재정논의이고 차기 총선, 대선을 노린 꼼수들이 보인다.

진정한 복지국가는 건강한 시민들이 탄탄하게 자리잡을 수 있는 사회, 중산층 시민이 진정한 '삶의 질'을 누리면서 좀 평화롭고 좀 공정하게 생활할 수 있는 사회여야 한다.

 

부자동네에만 문화가 있고 안전과 건강과 위생이 있고 편리함이 있는 그런 사회가 무슨 복지국가인가. 세금 조금 확보해서 보조 받는 극빈층 조금 늘려주면 그게 복지국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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