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과 이슈

가난한 지역아동센터 선생님들

샘연구소 2011. 10. 16. 23:51

지역아동센터 교사들 ‘버거운 희망찾기’

(한겨레신문 기사 중 간추림, 기사등록  2011.10.14.)

 

저소득층 초중고생 하루 9시간씩 돌보고 한달 급여 93만원

전국협의회 준비위 “지원금 현실화·처우개선” 촉구

 

 

전국 지역아동센터 현황

(자료: 전국지역아동센터교사협의회)

 

인원(명)

실급여(원)

센터 운영시간

센터장

3,802

949,568원

10시간 이상 41.6%

9시간 이상~10시간 미만 32%

8시간 이상~9시간 미만 24.1%

나머지는 8시간 미만

교사

4,450

914,598원

 

 

소외계층 아이들을 돌보는 전국지역아동센터 교사들이 낮은 임금 수준과 오랜 노동 시간에 시달리고 있다. 이들이 모여 만든 전국지역아동센터교사협의회 준비위원회(전지교협)는 14일 오전 서울 서소문동 서울시청 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자치단체와 정부에 처우개선비 지원을 요구했다.

 

전지교협이 이날 공개한 자료를 보면,

전국의 지역아동센터는 모두 3802곳으로, 센터장 3802명, 교사 4450명이 일하고 있다.

 

3802곳에서 10만2089명의 아이들이 돌봄을 받고 있고,

 이 가운데 △38.8%(3만9612명)는 차상위 계층

△25.7%(2만6241명)는 기초생활보장 수급 대상 가정

△나머지 35.5%(3만6236명)는 신빈곤층과 한부모·조손 가정, 새터민과 다문화 가정 등에 속해 있다.

 

특히 3802곳 가운데 41.6%(1578곳)는 하루에 10시간 이상 문을 열고 있다.

9시간 이상~10시간 미만도 32%(1215곳)나 된다.

 

하지만 센터장의 평균 월급은 94만여원, 교사는 91만여원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지역아동센터 교사들의 평균 근무기간은 1년 9개월에 불과하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5008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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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가난한 사람들은 가난한 사람들끼리 가난하게 돌보아야 한다.

불평등에 분노하면서 연대하면서.

 

"역사를 진보시켜온 것은 갑자기 툭 튀어나온 마술적 리더십 또는 지도자의 자비나 선의가 아니라, 불평등에 대한 시민 스스로의 분노와 자발적 연대, 그리고 직접 행동이었다"

-  <시사IN>에 <88만원세대>의 공동저자 박권일씨가 쓴 말

 

 

우리 연구소에서 '지역아동센터'를 치면 이런 지도가 뜬다.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전지협이라고 줄여서들 말한다.)   http://www.kaccc.org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http://www.hj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