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왜 변하는 것일까?
감동해서.
무엇에 감동하는 것일까?
뛰어난 교육적 지식이나 기술, 전문가적인 치료법이 아니라
함께 있는 것, 아이를 위해 끙끙 고생하는 것, 그리고 솔직함이 아닐까?
대학생인 티(멘토)들에게 배운다.
TFA에서 영감을 얻고, 멘토링을 제대로 해보자고 만든 씨드스쿨.
요즘 씨드스쿨 한 학기 수료식이 계속되고 있다. 창곡여중, 모현중, 신안중, 북서울중, 덕양중..
갈 때마다 감동이다, 감사다.
아이가 행복해지니 부모도 가족도 교사도 학교도 조금씩 행복해진다.
아이가 세상을 바꾸고 있는 것이다.
얼마나 멋진가!
그리고 그 뒤에 티(멘토)들의 기도와 헌신이 있다.
왜 씨드스쿨 티(멘토)들은 알아서 그리 열심히 준비하고, 열성을 다해 진행하고
반성하고 기대하고 노력할까?
사전교육이 훌륭해서?
수퍼바이저들이 잘해서?
스탭(관리자)들이 잘 해서?
신앙심이 좋아서?
물론 모든 것이 조화롭게 어우러졌기 때문이겠지만
무엇보다 그들의 영혼을 일깨운 교육과 프로그램,
그리고 그들의 영혼이 살아있기 때문이라는
나의 잠정적 결론.
다중지능의 9번째로 언급되는 실존적 지능
또는 욕구단계 피라미드의 8번째 꼭대기로 추가된 그 초월의 욕구
그것들이 바로 인간의 신비의 세계인 '영성'spirituality이다.
종교여부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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