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교육봉사단이 하고 있는 멘토링프로그램인 '씨드스쿨' 어느 학교 수료식.
한 학기, 몇 달동안의 짧은 사귐이었지만
대학생과 어른이, 중학교의 풋풋한 어린 동생이나 조카같은 아이들과 짝이 되어 '의도적' 연애를 했다.
매주 한 번의 만남은 일주일 동안의 준비와 기대로 이어졌고
그만큼 즐겁고 재미난 추억도 많이 만들었다.
하지만 어떤 아이들은 상처입은 동물처럼 맴돌거나 다가가지 못하게 했다.
멘토들은 당황하고 좌절하기도 했다.
씨드스쿨의 중요한 가치는 '동행' - 곁에 있어주는 것.
부족해도, 힘들어도 널 떠나지 않을게.
마침내 아이는 공들인만큼 서서히 제 모습을 드러냈고
그런 모습을 보는 학교선생님들은 감동의 눈물로 감사와 격려를 보냈다.
전국 여러곳에서 청소년을 만나는 대학생 멘토들을 응원한다.
여러분은 심리변화의 전문가가 아니다. 성적향상의 전문가도 아니다.
변화와 성과보다도
지금 그곳에서 함께 함이 가장 중요한 가치이다.
그것이 아이와 나, 세상을 바꾸는 작은 혁명이다.
다음은 보여준 미니앙케이트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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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드스쿨에서는 멘토를'티 T', 멘티를 '씨드 Seed'라고 부른다.
아이들이 조금 장난스럽게 답한 것 같지만
암튼... 그래도 운영자는 한 번 더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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