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과 이슈

산만한 아이 돕기

샘연구소 2012. 10. 17. 01:00

산만한 아이들이 너무 많다. 어려서부터 많은 자극, 빨리 움직이는 것들, TV와 광고, 비디오게임, 조작하면 금세 반응하는 것들에 노출되며 자란 아이들이 산만해지고 ADHD 증상을 보이기 쉬운 것은 당연해보인다.

어쩌면 ADHD라는 병명도 일종의 시대가 낳은 '문화병'이 아닐까 싶다.

 

어쨌든 아이도 힘들지만 교사나 부모는 난감하다.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최근 시골에 주로 배포되는 농민신문 자매지인 <전원생활>이란 잡지를 보다가 괜찮은 글을 발견해서 핵심만 퍼 옮긴다.

[육아&교육] 연재기사를 보면 관심가는 주제들을 잘 다루고 있으니 한 번 방문해보시는 것도.. 단, 인터넷에서는 과월호만 검색이 된다는 것.

 

http://www.nongmin.com/jzine/sub1/sub1.php?smenu=sub5&stitle=subtitle5_4&ar_catg=J005004000

 

 

 

 

가장 체계적이면서도 이해하기 쉽고 적용하기 좋은 책으로 나는 <산만한 우리 아이 어떻게 가르칠까?>라는 책을 권한다.

 

----------------------------------------------------------------------------------------------------------

 

<집중력 떨어지는 아이, 정서적 안정 돕는 게 필수요건>

 

글 김은실(자유기고가), 도움말 이명경(한국집중력센터 소장), 유희정(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교수)

(대부분 생략하고 중요부분만 옮깁니다)

 

집중력 떨어지는 원인 4가지

1) 흥미가 결여되어 있기 때문

2) 정서적으로 불안해서

3) 생각이 너무 많아서

4)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로 인해

 

원인별 집중력 높이는 법

1) 아이가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즐거운 경험을 제공한다.

2) 아이의 정서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요인을 제거한다.

3) 아이에게 생각을 단순화시키는 훈련을 시킨다.

4) 아이의 주의집중능력 결핍을 보완하는 데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전문의의 진단과 치료)

 

산만한 아이, 집중력 키우는 실천법

1) 책상 위엔 최소한의 것만 남겨라

2) '3분'부터 시작하라.

3) 목표 달성 시엔 적절한 보상을 하라.

4) 공부하는 곳과 노는 곳을 구분하라.

5) 공부는 쉬운 것부터 하게 하라.

 

'조용한 ADHD'

 

ADHD는 크게 '과잉행동, 충동형'과 '부주의형', 그리고 '혼합형' 세 가지로 나뉜다. 이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과잉행동과 충동적 성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유형이다. 반면에 단순히 주의력 결핍 증상만 있는 부주의형은 잘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조용한 ADHD'라고 불린다. 또는 '주의력 결핍장애(ADD  Attention Deficit Disorder)'라고 구분하기도 한다. 미국의 한 보고서에 따르면, '조용한 ADHD'환자 수가 일반적인 ADHD 환자의 2배에 이른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조용한 ADHD'는 평소 실수를 잘 하거나 시킨 일을 끝까지 못하고, 외부의 작은 자극에도 쉽게 정신을 빼앗기는 모습 등이 6개월이상 지속된다면 이를 의심해야 한다. 초등학교 때까지는 학교수업도 곧잘 따라가고 책상에 얌전하게 앉아있기도 했는데 학년이 올라가고 해결해야 할 문제나 과제가 복잡해지면서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 또 주변 친구들의 말을 주의깊에 듣지 못하고 상대방 얘기를 놓치기 일쑤다. 이러다보면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고 의욕이나 자신감이 없어지고 위축되거나 스스로 자책하고 학대하며 우울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만약 ADHD나 ADD 확진을 받으면 약물치료 외에 각종 치료, 사회성 프로그램 등의 방법을 활용하며 대화법이나 가족치료를 활용하기도 한다.

 

 

 

'동향과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은둔형 외톨이와 놀자  (0) 2012.10.21
일상의 폭력  (0) 2012.10.20
이런 사례에 어떻게 개입할 수 있을까?  (0) 2012.10.16
혁신학교와 교육복지사업  (0) 2012.10.16
무기계약직  (0) 2012.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