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브해와 남아프리카

주로 영국과 미국, 네덜란드 등 북유럽인들이 이주하여 새로 세운 나라들인 캐나다, 미국이 자리한 북 아메리카와 중간에 멕시코가 허리를 잇는 중부 아메리카, 그리고 스페인과 포르투갈인들이 주로 이주하여 새로 세운 남아메리카. 그 사이에 카리브해가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쿠바, 자마이카. 허리케인. 그런 단어들이 바로 이 작은 바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금도 유럽과 북미에선 따뜻하고 아름다운 카리브해 크루즈 여행이 인기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쿠바로 여행가는 이들을 자주 본다.아름답다고 한다.

그 작은 바다, 카리브해의 섬나라들에도 학교사회복지가 시도되고 있다고 한다. 한국 못지않게 처참한 식민지 시절을 겪고 겨우 살아낸 작은 섬나라들의 아이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지 상상하면서 읽었다.

또 하나의 이야기는 아프리카의 남쪽 끝, 아문젠의 신대륙 발견경로를 공부하면서 '희망봉' , 요하네스버그, 금과 다이아몬드, 흑백분리 인종차별, 만델라.. 와 같은 이야기들로 익숙하다. 분명히 아프리카니까 흑인들이 살 텐데 뉴스엔 만델라 빼고는 늘 유럽의 도시같은 수도와 리조트, 그리고 백인들의 모습이었다. 이곳의 학교사회복지 소식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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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사회복지 국제 네트워크 2012년 8월 전자신문¹

 

 

(편집자 : Marion Huxtable)

 

 

퀴라소의 학교사회복지²

 

퀴라소는 2010년 네덜란드 앤틸리스 제도의 해체에 따라, 카리브해 네덜란드 왕국의 일부가 되었다. 퀴라소 인구는 겨우 14만2천여명, 주 통용어는 파피아멘토이다. 학교에서는 주로 네델란드어를 사용한다. 학교사회복지사는 학사(BSW) 학위를 가지고 있으며, 1985년부터 학교에서 일해 왔다. 현재, 15명의 학교사회복지사가 있고, 한 사람이 10개의 학교를 담당한다. 그들은 학교체계의 일원으로고용되며, 학교장이나 교사 등 학교로부터의 요청에 따라 다양한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Ruckly Ettienne의 정보)

 

 

트리니다드 토바고 공화국의 학교사회복지³

 

트리니다드 토바고 공화국의 인구는 1백3십만명, 공식 언어는 영어이고, 두 개의 영어기반 크리올 언어(트리니다디안과 토바고니안)를 사용한다. 초기에는 사회과학(심리학, 사회학, 행동과학, 사회복지학 학사) 학위를 가진 사람들이 학교사회복지사로 고용되었으나 최근에는 다른 자격보다 사회복지 학위를 가진 사람을 선호하는 방향으로 고용 정책이 개정되고 있다. 학교사회복지사는 교육부의 학생지원서비스국에 의해 고용된다. 학교사회복지서비스는 2004년에 시작되었으며, 현재 45명의 학교사회복지사가 고용되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4년 전에는 학생들이 교육부가 아닌 사회개발부에 소속된 사회복지사에게 사회복지서비스를 받았다.(Mary Bastien의 정보)

 

 

사진 출처: http://en.wikipedia.org/wiki/Caribbean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학교사회복지⁴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인구는 대략 4천8백8십만여명이다(서울시 인구가 약 5천만명이 된다). 학교사회복지사는 지방교육청이나 학교이사회에 의해 고용된다. 자격은 사회복지 학위 소지자로 사회복지전문위원회에 등록되어있어야 한다. ‘취약한 아동을 위한 학교기반 지원의 실행 가능성 탐색’의 연구논문은 학교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회복지사의 부족과 교사가 돌봄을 제공하는 사회복지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어려움을 보고한다.(Carola Petersen의 정보)

 

 

인권운동지도자로 대통령이 된 만델라 사진이 든 우표

 

2011년 시위하는 노동자들

http://www.csmonitor.com/World/Africa/2011/0715/Strike-season-comes-to-South-Africa

 

 

 

 

 

취약한 아동을 위한 학교 기반 지원의 실행 가능성 탐색⁵

-요하네스 버그의 두 지역 학교의 사례 연구-

 

요하네스버그 지역의 초․중등에 대한 사례 연구는 제한된 자원을 가진 지역학교를 ‘돌봄학교’로 만들기 위한 남아프리카 공화국 교육부 계획의 실현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돌봄학교 운동의 목적은 취약한 아동에게 건강증진, 고아 돌보기, 사회 서비스, 사회 심리적 지원을 제공하는 아동 서비스 기관으로 학교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본 연구는 학교를 통해 돌봄을 제공하기 위한 모델들에 관한 문헌 검토, 설문조사, 개별적이고 조직적인 교사와의 인터뷰, 관찰로 시작했다. 선택된 두 학교는 높은 취약아동 비율, 열악한 자원, 큰 학급크기(45명~60명)를 가지고 있다. 취약아동은 고아, 방임, 학대, 빈곤, 장애 학생을 포함한다.

본 연구에서 교사들이 지역사회 돌봄기관으로 학교가 변화하는 구상에는 지지하지만, 자원의 현재수준과 아동의 엄청나게 큰 욕구를 고려할 때 과연 실현가능할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들은 과밀한 학급규모, 교육 부족, 저급한 재정투자, 사회복지사 부족, 지역사회의 지원 부족, 이것을 현실화 할 수 있는 정부지원의 불충분함을 언급했다. 급식프로그램조차도 재원이 모자라게 내려왔고, 모든 학생이 충분히, 매일 급식할 수 없었다.

이미 과잉 포화된 교실과 낮은 급여로 부담스러운 교사들에게 돌봄의 부담은 더욱 더 어려움에 처하게 하는 일이다. 그들은 아이들을 상담하고, 가족과 연락하고, 심지어 굶주린 아동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일의 어려움을 날마다 느낀다. 많은 교사들이 충분한 지원 없이 가르치고 돌보는 두 가지 일을 모두 수행해야만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다.

본 연구는 아동 돌봄 서비스 센터로 학교가 변화하기 위해 필요한 많은 구성요소를 분명하게 나타낸다. 학교사회복지사는 취약 학습자의 욕구를 위한 적절한 재정투자와 지원 시스템에 꼭 필요한 부분이다.

 

 

 

 

1. http://internationalnetwork-schoolsocialwork.htmlplanet.com / Contact mhuxtable@olympus.net [본문으로]
2. 퀴라소 : 카리브 해 네덜란드령 안틸레스 제도와 리워드 제도에서 가장 큰 섬. (한글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보기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do?docid=b21k3994a 구글 영문 위키디피아 보기 http://en.wikipedia.org/wiki/Cura%C3%A7ao) [본문으로]
3. 트리니다드 토바고 공화국(문화어: 트리니대드토바고, 영어: Republic of Trinidad and Tobago)은 카리브 해 남쪽에 있는 섬나라. 베네수엘라에서 11킬로미터 떨어져 있음 (한글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보기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do?docid=b22t4042b 구글 영문 위키디피아 보기 http://en.wikipedia.org/wiki/Trinidad_and_Tobago) [본문으로]
4. 남아프리카 공화국 ; South Africa 또는 the Republic of South Africa (한글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보기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do?docid=b03n3308b, 구글 영문 위키디피아 보기 http://en.wikipedia.org/wiki/South_Africa) [본문으로]
5. http://www.create-rpc.org/pdf_documents/PTA46.pdf, 본 논문의 기반이 되는 연구는 CREATE(the Consortium for Research on Educational Access, Transitions and Equity, http://www.create-rpc.org)에 의해 실시됨. CREATE는 개발도상국의 이익을 위한 영국 국제 개발국에서 자금을 지원받았고, Centre for International Education, University of Sussex와 협의함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