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 극장
* 주 인 공 : 많은 사람에게 말썽쟁이로 불리는 아이들 15명
* 보조 출연 : 탁선형(칭찬요정)
* 촬 영 : 김유경(청소년 스탭)
* 연 출 : 관악교육복지지원센터
* 줄 거 리 :
매일매일 엄마 아빠와 선생님들에게 말썽쟁이라는 이야기를 듣는 아이가 칭찬극장에 와서 게임, 요리, 마술 등을 배우면서 칭찬요정에게 많은 칭찬을 듣게 된다. 또한 무대 위 주인공이 된 아이는 칭찬요정뿐만 아니라 친구들에게도 칭찬을 받으면서 점점 달라지게 되는데...
* 참여아동의 소감
- 칭찬요정한테 칭찬 들었어요. 할머니한테 문자로 알려주세요. 저 칭찬 받은 거, 아까 저한테 칭찬해 준 말이요.
- 처음에는 친구한테 칭찬하는 게 어려웠는데, 지금은 쉽게 나와요.
- 친구의 좋은 점이 많이 보여요.
- 친구가 칭찬을 해주니까, 기분이 좋고 어깨가 으쓱해요.
- 내가 칭찬을 들으니까, 다른 친구 칭찬하는 게 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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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청소년세상 소식지에 나온 내용이다.
우리 연구원이자 동지인 탁선형 학교사회복지사가 '칭찬요정'으로 나온다 하여 다시 보고 전화해서 물어보았다.
그냥 아이들의 활동을 조용히 곁에서 지켜본 후 한 사람씩 무대에 주인공으로 내세워서 아이들의 강점을 칭찬해준다고 한다.
다른 곳에서는 아이들이 서로서로 '칭찬요정'의 역할을 하기도 한단다.
나도 칭찬 받고 싶다.
부끄럽지 않게 뿌듯하게 칭찬받고 싶다.
듣기 좋으라고 뻥튀기한 허풍이나 나를 아첨하기 위한 칭찬,
나를 이용해 자신의 이익을 취하기 위한 부추기는 칭찬 말고
진짜 내가 나를 기특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나 자신을 위로하고 토닥토닥해줄 수 있는
그런 칭찬을 받고 싶다.
그런 칭찬 받으면 내가 새롭게 태어나는 것 같다.
그리고 나도 그렇게 다른 이를 볼 수 있고, 그를 칭찬하게 된다.
나 자신이 좋아지고 온 생명이 감사하게 된다.
칭찬의 힘이다.
아이들에게 그런 칭찬의 무대를 만들어주는 일
정말 귀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