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동향

resilient students by PISA

샘연구소 2014. 4. 15. 23:10

열악한 가정환경의 아이들이 학교에서 성공할 확률은?

 

2012년 PISA 조사 결과가 2013년 말에 발표되었다.

그 중 몇 가지를 검색해서 올려본다.

이것은 PISA 결과 우수한 성적을 나타낸 나라들을 중심으로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아이들이 그 나라의 학교체계 속에서 얼마나 성공할 수 있는지를 분석한 내용이다.

 

한국은 그리 나쁘지 않다.

아시아 나라들이 대부분 PISA 성적이 높고, 사회경제적으로 아직은 기회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반면, 미국, 네덜란드같은 나라는 성적은 우수한데 가난한 아이들이 성공할 기회는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선진국들은 여기에는 안 나왔는데, 여기서는 성적 최고 15위 나라들만을 선정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resiliency 즉, 취약계층(disadvantaged) 학생들이 학교에서 높은 성취를 보일 가능성은

OECD 평균도 그리 높지 않다.

 

 

기사 및 그림 출처:

http://www.ncee.org/2013/12/statistic-of-the-month-resilient-students-in-pisa-2012/

------------------------------------------------------------------------------------------------------------

 

 

Statistic of the Month: Resilient Students in PISA 2012

December 13, 2013

 

By Jennifer Craw

 

지난 2013년 12월에 발표된 PISA 2012 분석결과를 근거로

참여국의 사회경제적 수준과 학업성취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함.

 

PISA는 열악한 사회경제적 배경에도 불구하고 높은 학업성취를 보인 아이들을 “resilient students” 즉, ‘탄력적인 학생’이라고 불렀다.

 

OECD는 PISA와 함께 Index of Economic, Social and Cultural Status (ESCS) 경제·사회·문화적 지위에 관한 지표를 개발하였다. 이는 학생의 사회경제적 배경을 확인하여 분석에서 고려하기 위한 것이다.

이 지표는 다음과 같은 요인들을 포함하고 있다.

 

직업별 사회경제적 지위(국제 기준)

학부모의 최종학력을 교육받은 햇수로 전환

가정의 경제적(빈부) 수준

가정의 교육적 자원

가정의 ‘전통적? 계급적? classical’ 문화와 관련된 소유정도(문화적 자본?)

 

다음은 PISA 결과 최우수 15개 나라들을 모아 ESCS를 활용하여 사회경제적으로 열악한 가정환경에 있는 학생들의 비율 순으로 나타낸 것이다.

한국은 일단 PISA 성적 상위 15위 내에 들었다. 그리고 전체 학생 중 아주 열악한 가정 아이들이 10%정도이다. 

OECD 평균을 중심으로 볼 때 성적은 몹시 좋은데 가난한 아이들이 많은 나라들은 베트남, 마카오, 홍콩, 상하이, 대만, 싱가폴, 폴란드 등과 같이 대부분 동아시아 나라들이다.

성적이 매우 좋은데 비교적 OECD 평균보다 가난한 아이들이 적은 나라는 핀란드, 캐나다, 네덜란드, 에스토니아, 리히텐슈타인(이걸 나라라고 봐야할지... 국가 면적이 160제곱킬로미터에 인구는 겨우 35,000명이다), 스위스, 미국, 그리고 아시아에서는 한국과 일본이 들어가 있다.

 

다음은 PISA 결과 전체 성적이 우수한 나라들 중에서

열악한 가정 출신인데 성적이 높거나 낮은 학생의 비율을 함께 나타낸 표이다.

즉, 진한 파랑은 취약계층 가정 출신인데 성적이 좋은 학생의 비율이고

연한 파랑색은 그 중 성적이 낮은 아이들의 비율이다.

 

역시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나라들은 OECD 평균에 비해 탄력적인 학생들이 많고

비탄력적인 학생들이 적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해외 동향' 카테고리의 다른 글

pisa 결과와 한국의 교육력   (0) 2014.04.16
pisa 분석자료   (0) 2014.04.15
도덕적 인간으로 기르려면  (0) 2014.04.15
불행한 나라  (0) 2014.04.11
오바마의 청년 멘토링 프로젝트  (0) 2014.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