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학력, 심리정서 문제에 대한 개입방법으로 다양한 상담과 치료적 프로그램을 시도하고 있다.
또 그런 외현적, 내면적 문제를 가진 학생들 중 다수가 빈곤,소외계층 가정 자녀란 사회적 배경을 고려하여 교육복지 사업을 통해 예방적, 치료적인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그와 관련하여 늘 갖고 있던 생각은 '자연 속에서 힘을 얻고 치유된다'는 원리를 어떻게 더 많이 적용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다.
아이들에게 교실안에서, 상담실 안에서의 이런 저런 프로그램과 상담에만 의지하지 말고
아이들을 좋은 먹거리로 잘 먹게 하고(공장에서 나온 빵과 사탕, 음료 말고)
자연 속에서 관찰하고 느끼고 교감하고 어울리며 놀게 한다면
인간적인 논리로 개입할 때보다 좀 느릴지는 몰라도
긴 안목에서 볼 대 부작용도 없고 '자기주도적'인 힘도 더 생기리라 믿는다.
이를 위해서 아이들을 데리고 나가는 것도 좋겠고
학교와 마을, 도시환경을 녹색주의에 따라 재구성해나가는 운동도 필요하겠다.
글 맨 마지막의 No Child left inside 라는 슬로건이 마음에 든다.
(미국의 교육격차해소법으로 알려진 no child left behind 에 빗대어 쓴 말인 듯)
요즘 아이들은 좁은 건물(자기 집이든 학원이든 피씨방이든...) 안에서만 지내는 일이 많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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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내용 출처: 유니세프가 운영하는 블로그 http://m.blog.naver.com/u_champ/220376392544
1. 연구문제: 자연친화적 활동을 통한 교육이 아동의 자연탐구 지능과 자기효능감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는가?
2. 연구실험: 텃밭가꾸기, 개구리 성장과정 관찰, 흙과 나무, 돌 등 자연물 탐색과 놀이 등을 주제로 프로그램 진행
3. 연구 결과: 1) 자연친화적 교육을 받은 아동들의 자연탐구지능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훨씬 높아졌다.
2) 자연친화적 교육을 받은 아동들의 자기효능감이 훨씬 증진되었다.
4. 그밖의 연구결과
1) 자연 놀이를 통한 정서적 효과(한국교육체육학회지)
아동의 신체적, 언어적, 우회적 공격성 감소, 적의성, 흥분성, 부정성 전체가 감소
2) ADHD 치료에도 효과 (울산광역시내 한 초등학교)
4명 대상으로 13회 프로그램 실시(프로그램 내용: 산과 나무체험, 환경 명상, 냇가 탐구, 작물재배)
5. 어른들이 할 일
1) 풍부한 배움의 환경 제공
2) 아이들이 방해받지 않는 시간 제공
3) 아이들과 긍정적인 상호작용 하기
4) 모범적인 태도와 행동 보이기
5) 항상 아이에게 집중하기
6) 도시 내 합법적이고 공개적인 자연친화적 공간 조성
7) 녹색 도시주의의 원리를 적용한 지역사회 조성
8) 자연친화적 활동을 통한 치료(교육)기회 확대
9) 교육과정에 자연체험 과정 삽입(No child left inside 운동)
자연 속에 그냥 잠시 머물러 있는 것으로
아니 그냥 바라보며 지나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기분이 좋아지고 힘을 얻는다.
자연은 우리 몸의 연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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