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터 사랑방

성미산 마을 탐방

샘연구소 2011. 4. 25. 22:38

안녕하세요

 

황혜신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험난한 세상을 스스로 헤쳐나갈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어떻게 키워야 할까?' 라는 생각을 늘 하고 있는 제게, 마을(지역사회)학교는 또 하나의 대안이었습니다.

저는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한 마을이 필요하다'는 인디언 속담을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난 2월부터 지역복지 현장에서 일하시는 실무자분들과 함께 공부하고, 현장 탐방도 하고 있습니다.

 

3월에는 도봉마을을 다녀왔고, 지난 주는 성미산 마을을 다녀왔습니다.

성미산 극장, 성미산 학교, 환경정의, 민중의 집, 공동육아 어린이집 투어 그리고 성미산 마을 실무자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가족에서 학교로 학교에서 마을로 - 돌봄과 배움의 공동체>

                   ---------  조한혜정 외 지음, 또하나의문화, 2006

이 책을 읽으면 성미산 마을 이야기를 엿볼 수 있습니다. 또한, 학교사회복지가 진정으로 꿈꾸는 학교와 마을에서 온전히 보호받고 행복하고 자유롭게 배우며 자라는 아이들의 세상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습니다.

 

성미산 마을의 독특성은 무엇일까요?

가족 중심의 공동체, 소통과 신뢰를 핵심으로 하는 공동체, 주민이 기획하고 운영하는 것에 초점, 합의를 기반으로 하는 민주주의 문화...

마을극장이 공동체의 문화가 마을 사람들의 삶의 전반에 녹아 있고, 우리 모두의 아이로 키우기 위한 노력, 경쟁을 지양하고 협력을 강조하는 학교, 지속가능을 강조하는 실천...

 

성미산 지기들이 성미산과 함께 하려는 수많은 이유가 있지만,

저는 다음 세대를 위해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를 만듦에 있어 서로 협력하는 사람들과의 만남으로 인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무엇이 최선인지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고 그들과 제가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제가 좀 더 부지런해지기를 기대하며... 다음 편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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