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종영된 '학교 2013'에 한동안 전국의 교사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나는 텔레비전을 보지 않는데 솔깃해서 뒤늦게야 마지막에 두 회를 보았다. 음..
네이버지식백과에까지 롤랐다. 이렇게 나온다.
《학교 2013》은 2012년 12월 3일부터 2013년 1월 28일까지 KBS2에서 방송된 《학교》의 5번째 시리즈 청소년 드라마이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협약을 맺었다.
폭력·교권 추락·성적 등 학교의 현실 실태를 묘사하면서 호평받았다.
그리고 이런 표도 나온다.
장르 | 드라마 |
방송 시간 | 월요일, 화요일 오후 10시 |
방송 기간 | 2012년 12월 3일 ~ 2013년 1월 28일특집 학교에 가자(1월 29일) |
방송사 | KBS 2TV |
책임프로듀서 | 황의경 |
프로듀서 | 한상우 |
연출 | 이민홍, 이응복 |
극본 | 이현주, 고정원 |
출연자 | 장나라, 최다니엘, 이종석, 박세영, 효영, 김우빈 외 |
여는 곡 | 노브레인 - 해피 투게더 |
닫는 곡 | 포미닛 - Welcome To The School (1회 ~ 6회)김보경 - 혼자라고 생각말기 (7회 ~ 16회) |
바깥 고리 | KBS 월화드라마 학교 2013 공식 홈페이지 |
나는 연기자들 중에 장나라와 최다니엘이 분한 두 교사의 역할에 물론 관심이 갔지만
학생 중 오정호(곽정욱이 연기함)에게 가장 눈길이 갔다.
최다니엘의 조언에 귀차니즘 왕짜증난다는 저 표정. 흐흐...
이 드라마의 끝은 정말 반전이었다.
오정호는 결국 학교를 떠난다.
"나는 돈을 벌어야 해요. 쉼터? 그룹홈? 웃기시네..."
그리고 두 교사는 빈 교실에서 아이를 기다린다.
와우. 교과부가 밀어주는 이 드라마가 이렇게 끝내다니. PD님 고민 많이 하셨구나...
만약 이 학교에 학교사회복지사가 있었다면 어떻게 대응했을까?
저렇게 열심인 교사들 틈에서 어떤 역할과 어떤 직무로 아이의 삶에 학교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까?
오늘날 많은 오정호들을 생각하며.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