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5일 전교조 부속기관인 참교육연구소가 한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전국의 초등학교 5, 6학년 어린이 약 2천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이다.
다음은 보도자료 내용과 주요 내용의 도표들이다.
전교조 홈페이지에서 자유롭게 다운받을 수 있다.
http://www.eduhope.net/commune/view.php?board=eduhope-4&id=5705&page=3
----------------------------------------------------------------------------------------------------------------------
대한민국 어린이, 부모님께 가장 많이 듣는 말 1위 “공부해라”
- 부모님과 선생님께 가장 듣고 싶은 말 “잘했어”
- 선생님께 가장 많이 듣는 말 “조용히 하세요”
1. 5월 5일, 어린이 날을 맞이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문 산하기구인 참교육연구소에서는, 『어린이들의 문화 및 생활실태』보고서를 발표하였다. 보고서는 3월 13일부터 28일까지 전국의 초등학교 5,6학년 어린이 1,955명이 참여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었다. 설문은 부모와 아침식사 유무, 가족 대화 시간, 스마트폰 사용시간, 방과 후 가장 즐거울 때, 수면시간, 스트레스 1위, 가장 어려운 과목, 체벌 경험 등 15가지 항목의 객관식과 자유서술형으로 부모님과 선생님께 가장 많이 듣고 있는 말, 듣고 싶은 말을 적어보도록 했다.
순 | 부모님께 많이 듣는 말 | 부모님께 듣고 싶은 말 | 선생님께 많이 듣는 말 | 선생님께 듣고 싶은 말 | ||||||||
| 응답수 | 백분율 |
| 응답수 | 백분율 |
| 응답수 | 백분율 |
| 응답수 | 백분율 | |
1 | 공부해라 | 463 | 30.2 | 칭찬,잘했어 | 331 | 25.5 | 조용히 하세요,떠들지 마 | 99 | 9.0 | 잘 했어 | 350 | 13.0 |
2 | 숙제해라, | 141 | 9.2 | 공부잘한다 | 98 | 7.5 | 칭찬, 잘했어 | 58 | 5.3 | 체육시간이다, 운동하자 | 120 | 10.4 |
3 | 사랑해 | 74 | 4.8 | 사랑해 | 85 | 6.5 | 공부하자 | 42 | 3.8 | 공부 잘하네, 열심히 하네 | 54 | 4.7 |
4 | 칭찬, 잘했어 | 70 | 4.6 | 쉬다가 해, 학원 힘들면 쉬어 | 61 | 4.7 | 집중해라 | 34 | 3.1 | 자유시간이다 | 48 | 4.2 |
5 | 책읽어라 | 69 | 4.5 | 고마워 | 46 | 3.5 | 발표해라 | 32 | 2.9 | 놀아라, 놀자 | 39 | 3.4 |
6 | 밥 먹어 | 68 | 4.4 | 놀아라,놀러가자 | 36 | 2.8 | 자리에 앉아 | 30 | 2.7 | 고마워,고맙다 | 19 | 1.6 |
7 | 빨리자라 | 48 | 3.1 | 용돈줄게 | 36 | 2.8 | 책펴라,책읽어라 | 23 | 2.1 | 똑똑하네 | 10 | 0.9 |
8 | 휴대폰 그만해 | 35 | 2.3 | 게임해 | 34 | 2.6 | 장난치지마 | 15 | 1.4 | 오늘 수업은 여기까지 | 9 | 0.8 |
9 | 게임 그만해 | 32 | 2.1 | 착하네 | 32 | 2.5 | 꿈을 가져 | 15 | 1.4 | 영화보여줄게 | 8 | 0.7 |
10 | 친구들과 잘지내라, | 28 | 1.8 | 공부하지마라. 학원가지마 | 30 | 2.3 | 글씨 잘써라 | 14 | 1.3 | 파티하자 | 7 | 0.6 |
| 전체응답수 | 1531 |
| 1300 |
| 1100 |
| 1158 |
2. 부모님과 선생님께 가장 많은 듣는 말, 듣고 싶은 말 1~10위
부모님께 가장 많이 듣는 말은 “공부해라”다. 이 질문에 답한 1,531명중의 어린이 중 463명 (30.2%)이 답했다. “숙제하라” (9.21%)가 그 다음으로 많이 듣고 있었다. 부모님께 가장 듣고 싶은 말은 “잘했어”였다. 질문에 답한 1300명중의 어린이 중 331명 (25.5%)이 답했다. “공부 잘한다”가 그 뒤를 이었다.
선생님께 가장 많이 듣는 말은 “조용히 하세요, 떠들지 마”였다. 이 질문에 답한 1,100명 어린이중 99명(9.0%) 답했다. “잘했어”, “공부하자”가 뒤를 이었다. 선생님께 듣고 싶은 말 1위는 부모님께 듣고 싶은 말과 동일하게 “잘했어”였다. 1,158명 중이 350명(13.0%)이 답했다. “체육시간이다. 운동하자”가 그 뒤를 이었다.
3. 부모님은 자녀들에게 학습과 관련된 요구를 많이 하는 것으로 보이며, 반면에 어린이가 가장 듣고 싶은 말은 칭찬인 것으로 나타났다.
선생님은 통제와 칭찬 등 수업 피드백 속에 오가는 말을 많이 하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어린이가 가장 듣고 싶은 말은 “잘했어”, “열심히 하네” 등 칭찬 말과 “체육시간이다.” “자유다” 등 비교적 자유로운 활동 시간을 알리는 말을 많이 듣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관식 답변에서도 어린이들의 학습 스트레스가 드러나며, 이와 상반되어 칭찬과 자유에 대한 갈망을 엿볼 수 있다.
※ 붙 임 : 어린이 문화와 생활실태 의식조사 보고서. (객관식 + 주관식)
2014.5.2_[보도자료]_2014_어린이_생활실태_조사_결과_(주관식만_추가).hwp
*위 기사내용과 그림은 모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것입니다.
그림출처: http://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635641.html
'동향과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누구인가 (0) | 2014.07.07 |
---|---|
우리의 소원은 ... (0) | 2014.07.01 |
학부모 (0) | 2014.06.26 |
홀랜드검사보다 알바 직업교육이 유익할지도 (0) | 2014.06.23 |
아동학대 예방, 처리 (0) | 2014.06.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