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이후3 진보를 좋아하지만 진보를 경계한다. 나 자신을 경계한다. 한 친구가 말했다. 똑똑하고 공부한 사람이면 좌파가 안 될 수 없다고. 동의한다. 그런데 그 똑똑하고 공부한 좌파가 머리와 말, 글로만 설치면 한계에 부닥친다. 일을 그르친다. 넘어서야 한다. 구질구질하고 갑갑하고 아프고 화.. 동향과 이슈 2012.12.28
대선이후2 투표 한 번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는 건 바보다. 일상의 정치가 필요하다. 우리는 1년 365일, 24시간 내내 정치 속에 있다. 정치를 먹고 마시고 숨쉰다. 딸에게 배운다. 정치는 정치인만 하는 것인양 시민의 눈, 귀, 손발을 묶어놓고 6년만에 단 하루 정치행동을 하는 것이 정.. 동향과 이슈 2012.12.28
대선이후1 연구원 MT에서 들은 개그 어느 학교에서 말썽장이 학생을 야단치다가 화가 치밀어오른 A선생(대선 이후 안 그래도 분노 삭히는 중인데), "으이그, 이 '그네'보다 나쁜 놈아!!!" 옆에서 보던 좀 띨띨한 B선생, "그네가 몇 반 앤데요?" ... 우리는 씁쓸하게 웃었다. 대선이후 며칠동안 암묵적으로.. 동향과 이슈 2012.12.28
딱 내 생각 (산만한 아이에 대한 생각으로 딱 내 생각과 일치하여, 퍼온 글입니다) [박민근의 심리치료] 산만한 우리 아이 어떻게 하나요? 조선일보 | 맛있는교육 | 입력 2012.12.10 15:49 최근 ADHD 아동의 증가세가 매우 가파르다. ADHD에 대한 인식이 재고되면서 기존에 치료를 기피하거나 증상을 몰랐던 .. 동향과 이슈 2012.12.11
발목 잡힌 이야기 교육복지사업으로 학교나 교육청에서 일하는 이들이 고생이 많다. 근로시간도 길지만 근로의 양이나 질도 힘들고, 관계나 지위도 더 힘들게 한다. 그래서 첫 마음인 "아이들을 사랑해서, 아이들을 돕고 싶어서"라는 소중한 뜻을 포기하고 떠나는 이들이 많다. 나는 자주 그런 이들의 발목.. 동향과 이슈 2012.12.07
교육비에 허리 휜다 "중고생 자녀를 둔 40대 소득의 절반이 넘는 56% 교육비로 '빈곤 악순환' 다음은 지난 11월 26일(월) 한겨레신문 9면에 게재된 기사이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62291.html 전북 전주시의 돌봄서비스 분야에서 일하는 기혼여성 115명에게 물어본 설문조사 결과이다. 기사는 전주.. 동향과 이슈 2012.12.07
재래시장 도시에서 재래시장을 찾기 힘들다. 동네에 있다는 건 알아도 막상 잘 가게 되지는 않는 것 같다. 차가 있으면 대형마트를 이용하고 혼자 사는 사람들은 편의점을 많이 이용한다. 나도 그렇다. 하지만 대형마트는 왠지 싼 척만 하는 것 같고 맛도 덜 한 것 같고 편의점엔 없는 것이 많아서 .. 동향과 이슈 2012.11.18
책읽는 어린이 반포의 고속터미널을 가다가 터미널 근처 지하상가에서 어린이 책방을 발견했다. 이름도 예쁘게 '생각주머니'다. 나도 들어가고 싶게 꾸며져있다. 곳곳에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 엄마들이 아이들 손잡고 많이 지나가는 곳, 머무르는 곳에 이런 어린이 책방, 도서관이 많아졌으면 좋겠.. 동향과 이슈 2012.11.18
선정기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학교 선정기준은 지역마도 조금씩 다르지만 국가기초수급권자수와 법정한부모가정 학생 수가 40명 또는 50명 정도가 넘어야 한다. 그런데 요 몇년 새 점점 40명 채우기가 힘들다. 기본적으로 전교 학생수가 매년 줄어들고 있고 도시 인구밀집지역에서 떨어진 외진 .. 동향과 이슈 2012.11.18
유목사회 사람들이 3년~5년 사이에 일자리를 옮긴다. 비단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만이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좀처럼 들어가기 힘든 대기업 조차도 1~2년 안에 그만두는 이들이 적지 않다고 한다. 전처럼 평생직장이란 개념은 찾기 힘든 것일까? 전과 달리 여러가지 상황이 빨리 변하니까 회사나 부.. 동향과 이슈 2012.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