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교육복지연구소

INCCIP 행사를 하고 애스컴 그레인지 여성교도소를 방문했을 때 허더스필드대학의 교수로 이 행사를 유치한 책임자인 Ben Raikes로부터 최근 발간한 책을 선물받았다. 영국, 미국 및 여러 나라의 수감중인 엄마들, 아빠들, 그들의 자녀들이 쓴 시를 모아서 그들이 직접 그린 그림들과 함께 펴..

지난 8월 영국의 Huddersfield University에서 열린 제2회 INCCIP(INternational Coalition for Children with Incarcerated Parents) 포럼에 참석하고 돌아왔다. 전 세계에서 수감된 부/모를 둔 아이들을 지원하는 단체와 관계자들의 연대로 열리는 행사이다. 한국에서는 (사)아동복지실천회 <세움>이 지난 뉴질..

#미투운동이 우리나라에서도 일어나고 확산되면서 그동안 만연되어있으나 감추어져있던 단지 남성이라는 힘, 거기에 얹어서 정치경제적 권력을 가진 남성에 의해 강제되었던 성폭력이 드러나고 있다. 오늘 아침 프랑스에서의 변화를 알려주는 신문기사를 읽으며 아동청소년의 성보호..

성북구에서 10번째 구립 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조금 더 건물도 예쁘고 전시방식도 혁신적이고 편하고 세련된 도서관이다. 중요한 것은 도서관의 구상과 기획, 운영 등 모든 과정에 전문가나 공무원만 알아서 한 것이 아니라 오래 걸리고 번거로워도 주민들이,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도록 ..

얼마 전부터 친/양부 또는 모 또는 부모의 끔찍한 아동학대, 성폭력 기사가 가끔씩 신문에 나타난다. 그런 기사를 볼 때 나는 이 부모는 왜 이런 행동을 했을까, 어떻게 살아왔고 어떻게 살고 있을까... 매일 학교에서 만나는 담임교사와 친구들은 무얼 보고 생각했을까... , 이웃은 어땠을..

지난 2017년 5월에 책을 냈습니다. 요즘 블로그에 흥미가 시들해져서 이곳에 알리는 것조차 생각못하고 지냈네요. ^^;; 이 책은 1년 여동안 준비하고 논의한 끝에 다양한 현장의 학교사회복지사 동료들의 글을 모으고 간단한 이론적 배경과 소개를 곁들여서 구성하였어요. 학교사회복지론, ..

한겨레신문 사설.칼럼 [지역이 중앙에게] 지역의 아이들은 오늘도 내일도 떠난다 / 황민호 등록 :2017-09-27 18:39수정 :2017-09-27 19:09 황민호 <옥천신문> 제작국장 해마다 연말이면 옥천고나 옥천상고(현 충북산업과학고)에는 학교 정문 언저리에 펼침막이 걸린다. 서울대학교 합격을 축하..

지난 9월 16일, 아동권익보호학회가 창립되었다. 창립기념 심포지엄의 주제는 '이혼과 아동의 보호'이다. 이혼과 아동보호와 관련하여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의 장창국 판사, 송현종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 가사조사관, 정동선 W 정신건강의학과 원장 등이 발제를 했다. 교육복지사들, ..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과 한국도시연구소가 공동기획으로 아동 주거빈곤 문제를 파헤쳤다. 특집기사 중 첫번째 실제로 교육복지사업학교에서 대상학생들의 가정을 방문해보면 열악하기를 이루 말로 할 수 없을 때가 종종 있다. 그래도 아이들은 학교에 온다. 씻지 못해서, 옷에서 냄새..

최근 현장에는 가난에 지쳐 부모가 헤어지고 가정이 부서지고 아이들은 이리저리로 이손저손으로 넘겨지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그 속에서 아이들은 정서가 불안정해지고 스스로도 통제할 수 없는 이상한 행동들에 사로잡힌다. 학교와 사회는 아이들을 평범한 아이들처럼 행동하고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