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부모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강좌들이 많은데 그 중에는 단연코 '의사소통'에 관한 것들이 대세다. 특히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들이 갑갑해하며 자녀들과 의사소통을 해보려고 많이 배우는 모양이다. 엄마들이 의사소통을 배우려는 속내는 아이를 고단수의 대화기술로 유능하게 조종하고 싶.. 동향과 이슈 2012.05.20
허무함에 맞섬! 교육복지사업을 하면서 변한 것은 무엇일까? 놀라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대개의 사람들은 아이들이 어떻게 성적이 올랐나, 어떻게 착하고 바른 성실한 아이가 되었나, 가난한 아이들이 무슨 지원을 받았나, 무슨 상을 받았나 하는 데 집중한다. 특히 주관부서인 교육계에서는. 그런데 .. 동향과 이슈 2012.05.19
허무함 10년 전 처음 교육복지사업을 할 때 우려하는 것, 달리 했으면 싶은 것들이 있었다. 그러나 대체로 환영했고 기대했다. 이제 서울과 부산은 10년이 꽉 찼다. 그때 만났던 초등학생도 중학생도 지금은 대부분 성년이 되어있다. 어떤 아이들은 대학생이 되었고 어떤 아이들은 취직도 했고 군.. 동향과 이슈 2012.05.18
공감 소통과 공감의 시대이다. 여기저기서 공감을 강조하고 소통과 공감을 위한 기술인 의사소통방법들이 가르쳐지고 있다. 학교사회복지사들에게도 공감은 중요한 실천기술이지기도 하지만 나는 이것 자체가 개입의 목적이라고 본다. 공감은 역지사지(易地思之), 이심전심(以心傳心), 감정.. 동향과 이슈 2012.05.16
교육, 잘 하고 있나요? 5월 15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2001년부터 2010년까지의 진로정보시스템 커리어넷(www.career.go.kr)을 통해 직업적성검사에 참여한 중3 학생 12만7,493명, 고2 학생 4만7,675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리ㆍ논리력은 향상된 반면 자연친화력, 창의력, 언어능력, 자기성찰능력은 퇴보한 것으로 나.. 동향과 이슈 2012.05.16
추억 만들기 힘있는 자들이 이 계절을 화려하게 사는 동안 힘없는 자들은 모든 계절의 추억을 안고 죽은 듯이 살아간다 - 맹문재, <힘> 얼마 전 동지 학교사회복지사가 페북에 글을 남겼다. 거의 10년 전 학교사회복지사로 개입했던 중학생이 지금은 대학생이 되었다고 한다. 그때 그 중학생은 할.. 동향과 이슈 2012.05.16
시골마을 교육복지사업 올해는 강원도 양구, 홍천과 경기도 북부의 포천, 양주, 전곡같은 지역의 교육복지사업학교들을 다니게 되었다. 동서울터미널에서 1시간~2시간을 달려서 도착하는 산골마을. 예전에는 농업이 주였겠지만 이제는 농사라 할 것도 없이 그저 식구들 반찬거리할 정도의 조그만 밭뙈기나 부치.. 동향과 이슈 2012.05.15
운동의 교육적 효과 학교폭력이 문제가 되고 나서 교과부 지침에 따라 학교마다 체육시간을 보강하느라 한동안 어수선했다. 방법은 무리수가 있었지만 체육활동이 청소년의 공격성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은 모든 연구들이 입증하고 있다. 하버드대 정신과 존 래티 교수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글에.. 동향과 이슈 2012.05.07
가출하는 아이들 5월이다. 연일 기온이 20도 이상으로 오르고 낮의 햇살은 한여름같이 뜨겁다. 바야흐로 가출의 계절이 돌아온 것이다. 겨울에는 날이 추우니 왠만하면 가출을 잘 하지 않고 나가더라도 금세 들어오지만 날이 따스해지면 밤늦도록 밖에서 노는 때가 많아지면서 귀가시간이 늦어지고 그러.. 동향과 이슈 2012.05.04
교육복지 거부감 최근에 방문한 몇몇 교육청의 교육복지사업 담당 장학사님들이나 사업학교 교장 선생님들 중에서 간간이 교육복지사업에 대해 큰 거부감을 가진 분들을 뵈었다. 그분들 말씀은 이랬다. 무상급식을 일제히 하기보다 가난한 아이들만 골라서 지원하고 살만한 집은 내게 하는 게 낫지 않나.. 동향과 이슈 2012.05.03